반려견 배변훈련 핵꿀팁!

강아지 배변훈련 다들 어떻게 하시나요? 용변실수를 했을 때 곧바로 그 자리에서 혼내거나 나중에 실수한 흔적을 발견하고는 그 자리로 데려가서 꾸지람을 주시나요? 이렇게 해왔다면 아래 글을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잘못된 배변 훈련방식

강아지에게 배변 훈련을 시키기 위해 위에서 말했던것과 같은 혼내는 행동을 취하는 것은 사실상 아무런 효과도 없을뿐더러 오히려 반려견들에게 스트레스만 가중시킬 뿐입니다. 이것은 사람이 배설물을 더럽게 생각한다고 하여 강아지들도 더럽다고 생각할 것이라는 일차원적인 생각에서 비롯된 실수라고 보시면 됩니다 본 래 야생의 육식 동물이었던 개들은 자신의 변도 아무런 거리낌 없이 먹기도 하며 다른 개들의 배설물 냄새와 항문 냄새 맡는 것을 좋아하는것이 생리적인 특성과 성 정체성을 나타내는 방식이기 때문에 배변한 자리에 가서 냄새를 맡게 하고 혼을 내는 것은 아무런 효과가 없기도 하고 정작 강아지 들은 왜 혼나는지 인지하지 못합니다.

 

그럼 어떻게 하는것이 좋을까요

일단 인내심을 가지셔야 하며 어렸을 때 강아지의 배변 실수는 당연한 것이라고 받아들이셔야 합니다. 배설을 잘못했을 때 혼내는 방식으로 교육을 해버리게 되면 강아지는 그 배변활동 자체가 잘못된 것이라고 판단을 해버리고 억지로 참거나 몰래 숨어서 볼일을 보거나 배설물을 먹어버리거나 해서 감추려고 드는 역효과가 날 가능성이 크니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일단 실수한 것을 발견하게 되면 그냥 아무 말도 하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혼내지도 말고 칭찬해 주지도 말고 모르는척하고 있다가 강아지가 보지 않을 때 그냥 조용히 치워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제대로 배변 패드라든지 화장실이라든지 주인이 원하는 장소에 배변을 봤을 경우에는 활짝 웃으며 칭찬해 주세요, 간식까지 곁들이면 금상첨화입니다. 대신 간식은 너무 남용하면 좋지 않고 한 번에 금방 먹을 수 있는 훈련용 한입간식을 조금씩 주시면 됩니다.

 

평소에 배변패드와 익숙해지기

아직 배변을 잘 가리지 못하는강아지라면 평소에 집 전체에 골고루 배변 패드를 깔아주세요 그렇게 생활하다 보면 여러 장의 배변패드 중 거의 사용을 하지 않는 패드가 생기는데 그 장소에 있는 배변패드는 하나씩 치워주면서 조금씩 줄여 나가세요 적당한 개수의 패드가 남았다면 하루에 한두 번씩 패드 위에 훈련용 작은 간식을 번갈아 떨어뜨려 주면서 강아지가 패드에 올라가는 것이 좋아지도록 만들어주시면 됩니다.

 

이런 식으로 배변을 패드에 잘 봤을 때 칭찬과 간식, 평소에는 패드 위에 간식을 주면서 생활을 하다 보면 강아지가 칭찬을 받기 위해 패드 위에 용변을 보는 횟수가 점점 증가하게 됩니다. 이렇게 혼내지 않고 긍정강화 훈련으로 간단하게 가르칠 수 있는 것이 배변훈련입니다. 

 

이제 스트레스 받지말고 우리 반려견과 즐겁게 놀아주면서 훈련도 잘 시켜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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